국토위, 국토부등 29곳 국감 일정 확정…기관증인 278명 채택

[the300]

임상연 기자 l 2016.09.05 11:46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정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 2016.6.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5일 오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대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채택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국토위는 오는 26일부터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소관 기관 26곳과 지방자치단체 3곳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국감 일정은 오는 26일 국토부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을 시작으로 내달 14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된다.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과 경기, 제주가 국감 대상에 올랐다.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총 278명의 기관별 증인 채택 안건과 총 1만8413건의 서류제출요구 안건도 각각 처리했다. 건설업체 등 일반 증인과 참고인 채택의 경우 국토위원장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국토위원장에 위임하면 여야 간사들이 증인명단을 협의한 후 다음 회의에서 처리하는 식이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 국토위 위원들은 국감 대상 기관들의 성실한 자료 제출을 당부했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일이 감사인데 전날 밤 9시에 자료가 와 충분한 검토없이 국감 현장에 가는 경우가 많다"며 "위원장께서 독려해서 최대한 빨리 배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도 "개별 의원들의 서류제출 요구사항이 모두 다른데 가급적 공통적인 사항은 중복해서 신청하지 않도록 전문위원실에서 잘 협의해서 (의원들에게) 같이 자료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식 국토위원장은 "위원장과 간사들이 잘 협의해서 관계 기관들이 최대한 성실하게, 적기에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당부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2016년 국토위 국정감사 계획서
- 9월 26일 국토부, 행복청, 새만금개발청(정부 세종청사)
- 9월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
- 9월 29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로지스,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유통, 코레일테크(대전 철도공사 회의실)
- 9월 30일 한국수자원공사, 워터웨이플러스(대전 수자원공사 회의실)
- 10월 4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국회 국토위 회의실)
- 10월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국회 국토위 회의실)
- 10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도청 회의실)
- 10월 10일 경기도(경기도청 회의실)
- 10월 11일 서울특별시(서울시청 회의실)
- 10월 13일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국회 국토위 회의실)
- 10월 14일 국토부, 행복청, 새만금개발청(종합감사, 국회 국토위 회의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