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국감]현명관 마사회 회장, 최순실 딸 승마훈련 지원

[the300]김현권 의원 "공기업 대표, 최순실 게이트 몸통으로 지목돼선 안돼"

구경민 기자 l 2016.10.06 17:45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GMO용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의 위해성을 지적하고 있다.2016.10.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 딸의 승마훈련을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정감사에서 "현 회장은 2년전 '201호 마방'에 말 3마리를 입소시켜 최 씨의 딸인 정유연의 훈련을 도왔다"며 "월 150만원의 관리비도 면제하고 별도 훈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삼성·전경련· 마사회, 그리고 최순실·이재용·박근혜를 잇는 연결고리에 현명관 회장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말(馬)을 매개로 정계와 경제계의 거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특정인을 상대로 한 승마연수 지원 논란이 반복되선 안된다"며 "공기업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으로 지목돼선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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