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탄핵안 2일 통과돼야"…국민의당 참여 변수

[the300]박지원 비대위원장 입장과 배치…安 "오늘 본회의 전 의총에서 설득할 것"

심재현 기자 l 2016.12.01 13:55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더익스체인지서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참석,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탄핵안은 상정이 아니라 통과가 목표가 돼야 한다. 내일(2일)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6.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2일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진행된 '정권퇴진 서명운동'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같은 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탄핵안 2일 처리 제안을 거부한 것을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안 전 대표가 반박한 것이어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의원총회 결과가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당 지도부는 오는 9일 탄핵안을 상정하자는 입장'이라는 질문에 "오늘 의총에서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도 말했다.

새누리당이 '내년 4월 퇴진-6월 대선' 로드맵을 당론으로 채택한 데 대해서는 "비박계(비박근혜계)를 마지막까지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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