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폭우피해' 청주 방문해 복구작업 참여

[the300]자원봉사자들에게도 수박과 음료 전달하며 격려

최경민 기자 l 2017.07.21 16:27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함께 하며 주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천지역이라 피해가 컸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은 김 여사는 폭우로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 수해 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준비해 온 수박과 음료를 함께 나누며 이웃의 어려움에 발 벗고 나서준 정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7.07.21.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주민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격려도 보냈다.

이날 김 여사는 하천 지역이라 피해가 컸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았다. 청석골 마을은 이번 폭우로 가구 20호 중 12호가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유실됐던 바 있다.

김 여사는 폭우로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 건조 작업을 하는데에 힘을 보탰다. 복구작업을 다른 가구에 먼저 양보한 후 침수 피해가 특히 커졌던 가구들도 찾았다. 김 여사는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는 수해 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준비해온 수박과 음료를 함께 나눴다"며 "이웃의 어려움에 발 벗고 나서준 정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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