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년 아세안-메콩회의, 범정부 추진단 구성하라"

[the300]"신남방정책특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사업 발굴"

최경민 기자 l 2018.11.20 11:23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1.20.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에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기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합의했다"며 "우리 정부들어 개최되는 첫 정상회의일 뿐 아니라 경제협력과 인적교류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이므로 범정부 추진단을 미리 구성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성과를 언급하며 "사람을 중심에 두고 평화와 상생 번영을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에 대해서 아세안과 인도, 호주 등은 환영과 확고한 협력의지를 밝혀 주었다. 아세안과 인도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듯이 우리도 이들 국가들과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산남방정책이 상호간의 경제협력 확대와 우리의 수출시장 다변화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 결과물을 토대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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