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처럼 군산·창원에도 사회통합형 일자리 만들것"

[the300]6일 논평에서 전날 무산된 광주형일자리 성사 촉구하며

한지연 기자 l 2018.12.06 11:42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광주형 일자리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며 광주시와 현대차, 노동계의 대타협을 촉구했다. 또 군산, 창원 등 산업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권미혁 민주당 대변인은 6일 오전 논평에서 "광주형 일자리가 타결된다면 우리사회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협정을 눈앞에 두고 단체협약 유예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이날 예정됐던 조인식이 무산됐다"며 안타까움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동시에 위기에 처한 국내 자동차산업의 활로가 될 사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다시 노사민정이 협상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민주당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해식 대변인 역시 "'광주형 일자리'는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광주형 일자리는 주거, 교육, 보건 의료 등의 생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해 노동자의 가처분 소득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모형 사업 등을 통해 군산, 창원, 거제 등 산업고용의 위기를 겪고 있는 여타의 지역에도 사회통합형 일자리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사회통합형 일자리 특위'를 중심으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보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노사 간 반발씩 양보해서 마지막 타결에 이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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