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회초리 들어준 시민들,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권혜민 l 2021.04.07 22:46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캠프 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당사로 이동하고 있다. 2021.04.07. photo@newsis.com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개표 초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큰 격차로 밀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그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면서 가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개표상황실이 설치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진심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밤 10시40분 현재 서울시장 선거 개표율은 6.52%다. 오 후보 득표율은 58.12%로 박 후보(38.70%)를 앞서고 있다.

이날 발표된 KEP(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는 59%, 박 후보는 37.7%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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