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하게 尹정부와 싸워야"

[the300]

김도현 l 2024.05.07 09:1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부산·울산·경남 제22대 총선 승리 보고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yulnetphoto@newsis.com /사진=하경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용감하게 (윤석열 정부와) 싸워야 한다"고 7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당선인총회에서 "정치활동과 입법 활동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고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구체적 성과를 내라는 게 우리 당에 표를 준 국민의 바람이라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에서는 두려움·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우리가 두려워하고 주저하면 국민이 따라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황운하 원내대표를 제외한 우리(조국혁신당 당선인) 모두는 처음으로 국회의원으로 일하게 됐다. 이제 3주 남았다"며 "당 대표로서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 매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 3당이긴 하지만 거대 양당에 비하면 작은 정당"이라며 "최소 '1당 10'을 해야 한다. 전문 분야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조국혁신당에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독하고 유능하게 일해 효능감을 느끼게 해드리자"며 "저는 기본을 중시한다. 국민에 이익이 간다면 그 길로 가야 한다. 이상은 당선인들께 드리는 말이자 제 다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