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신임 국조실장에 "규제혁신 시급…생활SOC 잘 챙겨야"
[the300]노형욱 "생활 SOC 좋은 모델 만들겠다"
최경민 기자 l 2018.11.09 18:43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18.11.09.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에게 "많은 과제들 중 시급한 건 규제혁신"이라며 "이것이 잘 이뤄져야 포용국가의 한 축인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과 노 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생활 SOC는 문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도서관, 체육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 지역 삶의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시설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은 당부에 "계획, 입안, 집행까지 지자체와 소통해 좋은 모델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조 장관에게 "환경문제는 전지구적 사안"이라며 "특히 우리에게는 미세먼지 문제, 4대강 수질 문제, 가습기 살균제와 라돈 등을 포함한 생활 속 유해물질 문제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문제제기와 비판을 넘어서서 책임지고 해결하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치렀으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법에 따라 한차례 더 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으나 이 기한(8일) 마저 넘겼다. 이에 이날 인사청문보고서 없이도 임명을 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7번째로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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