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우 수사관 해임 결정은 적절한 조치"
[the300]與 "비위혐의 언론·운영위 통해 모두 드러나"
김하늬 기자 l 2019.01.12 16:25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수사관이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1.10.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비위를 저지른 수사관 김태우씨를 해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으로 "김 전 수사관은 여러차례 개인 비위의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수사관에 대해선 엄정 처리해 다시는 이런 권한이 남용되거나 사회적 논란이 되는 문제가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일을 계기로 권력기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본인들이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식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김 전 수사관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으로 활동할 당시 비위사실이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지고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서도 다 드러났다"며 "김 전 수사관 역시 본인의 개인적 비위 사실에 대해 전혀 부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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