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개혁 "긍정적" 52%… "조국 잘할 것" 45%
[the300]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응답자 57% "한국당 '삭발 릴레이' 공감하지 않는다"
김평화 기자 l 2019.09.22 15:54
조국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35%였으며, '모르겠다'는 13%였다.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잘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45%가 '잘 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 못할 것'(41%)이라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모르겠다'는 14%였다.
조 장관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에 대한 질문엔 46%가 '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은 31%였으며, '국정조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5%였다.
자유한국당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과 최교일, 장석춘, 이만희, 김석기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한편 자유한국당이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 릴레이'를 하는 것과 관련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의견은 32%였으며, 11%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웹 조사(휴대전화 등 활용)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조사요청 대비 12.4%, 조사참여 대비 90.8%다.
이번 조사는 웹 조사(휴대전화 등 활용)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조사요청 대비 12.4%, 조사참여 대비 9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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