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7.1%…김명수 '찬성' 53.3% -리얼미터
[the300]文대통령 취임 19주차 주간조사 기준 3주 연속 하락
/자료=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7.1%로 조사됐다. 국회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여부를 두고 여야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자에 대한 찬성 여론이 과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지난 11~15일 5일 동안 유권자 2542명을 조사한 주간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이 전 주 대비 2%포인트 내린 67.1%로 나타났다. 주간조사 기준 3주 연속 하락세다.
같은 기간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오른 26.8%로 조사됐다. 조사기간 중 지지율 하락을 이끈 주요 사건으로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부적격 채택(지난 13일)이 있었다. 지난 15일 박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날에는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대비 오차범위 이내인 0.4%포인트 하락해 49.3%를 나타냈다. 4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다. 안보 공세를 지속한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상승해 18.4%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국민의당·정의당은 5.8%, 바른정당은 5%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문 대통령 지지율 주간 조사는 지난 11~15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유권자 6만868명을 접촉해 2542명이 최종 응답을 완료해 4.2%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료=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과 별개로 조사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 찬반 여론은 찬성이 53.3%가 더 높았다. 반대 여론은 28.7%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만495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을 조사한 것으로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를 나타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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