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귀국…"기업진출 안정화 기반 마련한 방중" 자평

[the300]13~16일 중국 베이징·충칭 찾아

충칭(중국)=김성휘 기자 l 2017.12.16 19:40
【충칭(중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숙소인 충칭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2.16. amin2@newsis.com


3박4일 중국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에서 중국방문 마지막 일정인 교민 대표 간담회를 깆고 “지난 10월 한중 양국간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한바 있다”며 “이번 정상 회담을 통해 그 합의를 재확인하고 양국 관계의 회복은 물론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이번 방중의 의미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 여파로 우리 기업들과 교민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어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며 “앞으로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성숙하고 견고한 한중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교민 여러분과 중국진출 기업들이 중국과 교류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및 투자 관련 후속협상을 개시하고,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 사절단을 동행해 한중 양국 기업간 협력을 다시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미세먼지 대응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동 노력 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 일정을 마지막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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