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中과 사드 문제 해소, 경제성장률 0.2%p 상승효과"
[the300]"사드 보복 경제손실효과 1일 300억원…내년 미룰 일 아냐"
최경민 기자 l 2017.12.17 12:45
【서울=뉴시스】김현철(가운데) 청와대 경제보좌관. 2017.09.14.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따른 한·중 경제관계 회복으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2%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보좌관은 17일 청와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방송에 출연해 "(양국 관계가 풀리면) 앞으로 경제성장률 0.2%포인트를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 성장률이 2.8%라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해소로 인해 3%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중국과 교역은 우리 경제의 4분의1을 차지한다"며 "한·중 간 경제문제를 종식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복원하는 게 (이번 방중)의 최대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중의 가장 큰 성과를 묻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질문에 대해 "사드에 따른 경제문제가 해소된 것"이라고 답했다.
일각에서 '연내 정상회담을 지나치게 서둘러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경제적 문제를 생각하면 내년으로 미룰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사드 보복에 대한 경제 손실효과가 1일 300억(원)이다. 하루만 미뤄져도 300억의 매출손실이 한국 기업과 관광업에 발생한다"며 "경제손실을 생각하면 이번에 정상회담을 한 게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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