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G 이어 한미연합 해병대 훈련도 중단

[the300]한미 군 당국 "한미해병대 연합훈련인도 케이맵(KMEP) 유예"

서동욱 기자 l 2018.06.23 09:51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미8군사령부 캠프험프리스에서 아파치(AH-64), 치누크(CH-47) 헬기가 계류되어 있다. / 사진 = 뉴스1


한미 군 당국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 이어 한미해병대 연합훈련인도 케이맵(KMEP)도 중단한다고 23일 발표했다. .


국방부는 23일 "한미는 향후 3개월 이내 실시될 예정이었던 2개의 한미해병대 연합훈련인 케이맵을 무기한 유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북한이 선의에 따라 생산적인 협의를 지속한다면 후속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미국도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매티스 국방장관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과의 협조하에 엄선된 (2개의) 훈련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케이맵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가 백령도나 포항에서 우리 해병대와 함께 하는 연합훈련 프로그램이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유예한다고 지난 19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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