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표성·비례성 강화 위한 선거제 개편 추진"

[the300]정진석 "복합선거구제 검토해야"

김민우 기자 l 2018.08.08 11:57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8.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개헌을 통한) 새로운 권력구조와 정부형태에 맞는 선거구제를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대표성과 비례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난해 5월19일 문재인 대통령이 5당 원내대표들을 청와대에 초치해 선거구제 개편만 이뤄진다면 권력도 내려놓을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지난해 12월 이후 선거제도 개혁과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 개헌정책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도대체 구청장 밑에서 (기초의원)들이 줄서는게 필요한가"라며 "복합선거구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떠난 국민들 시선을 모으려면 국민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국민들 요구하는 게 의원수를 줄이라는 것인데 왜 우리가 선창하지 못하냐"고 강조했다.

청년 몫 비대위원인 정현호 위원도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 당이 논의하길 바란다'며 "사표가 돼 억눌린 표와 미래성·대표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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