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심재철·안상수, 全大 불출마… "백의종군 하겠다"

[the300]황교안-오세훈-김진태 3파전 가능성…주호영 '고심중'

김민우, 강주헌 기자 l 2019.02.12 09:47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안상수(왼쪽부터)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주호영 의원, 심재철 의원, 정우택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가 연기되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심재철·정우택·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 전당대회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우택 의원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이제는 당대표의 굴레에서 벗어나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이 총선승리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총선승리를 위한 전대로 당이 하나가 돼 독선‧독단적인 문재인 정권에 맞설 수 있는 야당다운 야당, 대안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고,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표경선에 출마했다"며 "그러나 더 이상 대표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당의 대표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돼 대표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도 이날 "저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무계파 공정 공천으로 총선승리를 이루고 정권탈환의 계기를 만들어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시대적 사명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지만 오늘 출마 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새로 선출될 당대표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당을 개혁하고 공정공천으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의원은 "저는 오늘 전당대회 당대표를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자유한국당이 다시 한번 국민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는 수권정당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정통보수정당으로 거듭 나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대 '보이콧'에 동참했다가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사람은 주호영 의원과 오 전 시장뿐이다.

전당대회 후보 마감은 이날 오후 5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전당대회 보이콧 의사를 번복하고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주 의원은 아직 출마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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