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외교결례' 논란에 이낙연 "실무적 실수"
[the300]강경화 "외교부로서 아픈 실수…사과드린다"
권다희 기자, 한지연 기자 l 2019.03.20 18:4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3.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시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한 것과 관련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지에서의 실무적 실수"라고 20일 해명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 같은 상황이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에 "현지에서의 실무적 실수"라며 "집중력 없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직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와 관련해 "외교부로서 아픈 실수"라며 "외교부와 관련한 실수다. 우려를 끼쳐 드려 심심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현지 인사말을 구사하기 위해 '슬라맛 소르'(selamat sore)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인사말은 인도네시아의 오후 인사말이었고, 이로 인해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인사말은 인도네시아의 오후 인사말이었고, 이로 인해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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