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연락사무소 인원 전격 철수 "상부 지시"

[the300]통일부 "철수결정 유감, 조속히 복귀해 정상운영해야"

최태범 기자 l 2019.03.22 16:31
【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9월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26.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개성에 설치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인원이 22일 철수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또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인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