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연락사무소 인원, 평소처럼 우리측 입경 안내"
[the300]연락사무소 복귀 北 "우리측에 편의제공" …현재 개성 체류 南 인력 54명
권다희 기자 l 2019.03.25 18:39
북한이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를 통보하며 남북간 접촉 창구가 190일만에 닫히게 됐다. 북측 인원 전원이 철수함에 따라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만 남아있는 상태다. 주말 동안에는 연락사무소 9명과 지원시설 16명 등 총 25명이 개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뉴스1 DB) 2019.3.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측이 25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복귀한 뒤 이날 오후 우리측 근무자의 입경을 안내했다. 이날 10명이 입경하며 개성에 체류하는 우리측 연락사무소 인원은 54명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5시경 우리측 인원이 입경할 때 평소처럼 북측 연락사무소 인원이 안내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측 입경 인원은 사무소 인원 1명, 시설관리인원 9명 등 총 10명이다. 이들이 남측으로 내려오며 현재 개성에 체류하는 인원은 54명이다.
지난 22일 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던 북한은 철수 사흘만인 25일 연락사무소에 일부 복귀했다. 복귀 인력은 4~5명으로, 평소 대비 10명의 절반 수준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경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들이 출근해 근무했다. 북측 인력은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 밝혔다.
복귀 인력 중엔 북측 연락대표가 포함돼 평소처럼 오전 9시30분 및 오후 3시 연락대표 협의가 진행됐다. 단 황충성·김광성 등 북측 소장대리 복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정부는 북측 인력 전원이 복귀한 것은 아니지만 남북 연락관 접촉 등이 정상화 됐다는 점에서 "협의채널이 정상화됐다"며 "앞으로도 (연락사무소를) 평소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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