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중앙당 후원회 운영 개시…"총선·대선 승리 밑거름 만들것"

[the300]정갑윤 후원회장 "민생투쟁 대장정 국민 성원 수렴하겠다"

백지수 기자 l 2019.06.12 18:2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2일부터 중앙당 후원회 운영을 시작했다. 당은 향후 총선과 대선 승리를 목표로 유권자의 지지와 후원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후원회 개설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한국당은 "전국에서 만난 각계각층 국민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중앙당 후원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달 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중앙당 후원회 등록 신청을 해서 허가를 받고 후원회 구성원을 모집하는 등 실무 작업을 이어 왔다.

한국당은 "현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제1야당으로서 제1차 민생투쟁 대장정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후원회 출범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중앙당 후원회장을 맡게 된 5선 정갑윤 한국당 의원은 "한국당이 국민 곁으로 다가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지를 얻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당 후원회가 당을 성원해주는 국민들을 하나로 모으고 차기 총선과 다음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그동안 중앙당 후원회를 설치하지 않은 채 활동해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이은 19대 대선 패배 과정에서 당이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는 등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2월 황교안 대표가 당선된 이후 당이 본 궤도에 오르고 국민들의 지지도 확인되면서 '정상적 정당'으로서 중앙당 후원회 계좌를 열기로 했다. 

중앙당 후원회가 없는 정당은 국회를 구성하는 주요 정당 중 한국당이 유일했다. 2002년 폐지됐던 정당 후원회 제도가 2017년 6월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부활했다. 한국당은 그로부터 2년 만에 후원회를 설치하는 셈이다.

황 대표도 이날 "당이 체계적으로 안정화되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자 하는 지금 중앙당 차원 후원회가 개설된 점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존에 등록된 정당 후원회는 총 9개다. 한국당이 본격적으로 후원회를 운영하면서 10개로 늘어났다. 정치자금법 개정 이후 2017년 8월 정의당이, 10월에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후원회를 등록했다. 2018년 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후원회가 각각 설치됐다. 이밖에 민중당·대한애국당·노동당·녹색당·우리미래 등의 후원회가 선관위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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