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철거해야' 63% vs '그대로 둬야' 26%

[the300]리얼미터 현안조사

김민우 기자 l 2019.07.01 09:48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천막을 철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8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천막 처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시민에 불편을 주는 불법 천막이므로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이 62.7%로 집계됐다.

‘형평성을 고려해 우리공화당의 주장이 펼쳐지도록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은 26.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1%다.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은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최소 절반을 넘었다.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에서 10명 중 6명이었다. 보수층(철거해야 41.2% vs 그대로 둬야 45.6%)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2019년 6월 28일(금)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8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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