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日 수출규제, 민관정 협력 긴밀 대응"

[the300]19일 KIST서 "부품소재 경쟁력 위해 초당적 노력"

한지연 기자 l 2019.07.19 10:5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 하기 위해 "학계와 연구소, 정부가 민관정 협력체를 만들어 긴밀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가진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문재인대통령와 여야 5당 대표들의 회동 합의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을 위해 초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일본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가 배제되면 새로운 규제대상이 1100가지 정도 된다"며 "정부에선 1100가지 중 의존도가 높고 중요한 부품소재 목록을 현재 작성 중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간 일본에 의존해왔으니 이제는 넘어야 할 강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부품소재를 우리가 개별하고 수입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이상 중장기 투자 확대, 국가차원의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부품 소재 개발 관련법과 제도 정비, R&D(연구개발)에 대한 금융지원과 세제혜택 부분에 대해 당정간 긴밀히 협의해 반영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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