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무기시험' 北에 작심발언…"최소한 금도 벗어났다"
[the300]"정주영 고향 통천서 미사일 발사, 해서는 안될 일…온건파 괴롭히고 강경파 도와선 안돼"
이원광 기자 l 2019.08.17 10:56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이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무기 시험발사를 비판했다. / 사진제공=뉴스1 |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무기 시험발사를 두고 “고(故) 정주영 회장 고향인 통천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2회 발사한 것은 최소한 금도를 벗어난 것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천은 접경 지역은 아니지만 금강산 인근 지역으로, 남북교류를 위해 소떼 방북과 평양에 정주영체육관을 건설한 정주영 회장의 상징성을 생각하더라도 (시험발사는) 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북한이 북미 실무회담을 앞두고 핵폐기를 준비하며 재래식 무기의 비대칭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계속 우리를 겨냥해 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막말과 조롱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정상국가로 진입이 아닌 야만국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차 지적한대로 북한은 남북 교류협력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온건파를 괴롭히고, 강경파를 돕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고 다시 한번 엄중하게 충고한다”고 했다.
한편 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새 무기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시험사격처럼 새 무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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