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R&D 인력 탄력근로 대책 준비중"

[the300]21일 소재부품장비 현장최고위…"정책자금 투입하는 유동성 대책도 세우고 있어"

조철희 기자 l 2019.08.21 15:19
(공주=뉴스1) 주기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참석자들이 21일 오전 충남 공주시 솔브레인 공주공장 두드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8.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일본 경제보복 피해기업들을 위한 대책과 관련, "R&D(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탄력근로, 환경 규제, 국가 테스트베드 구축 등 사안을 정부와 당이 긴밀히 협의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 소재 불화수소 생산 업체인 솔브레인에서 열린 민주당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일본 경제보복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차근차근 자립 구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내년 예산에도 극복 예산을 대폭 반영하려고 정부에서 편성하고 있다"며 "유동성 자금도 정책자금을 많이 투입해 기업들이 자금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하는 중견기업과 수요기업인 대기업 간의 컨소시엄을 잘 만들어내야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며 "이런 것들을 이번에 제대로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이번에 극복하지 못 하면 우리는 또 이런 위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0일) 탄소산업 육성 현장에 가서 말한 것처럼 특정국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우리가 개발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고, 빌려올 수 있는 것은 빌려오고, 다변화할 수 있는 것은 다변화하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당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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