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2019' 한국형 전투기(KF-X) 실물 모형 첫 공개

[the300]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10월 15~20일 서울공항서 개최

서동욱 기자 l 2019.09.19 11:09
지난 2017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행사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기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세계 각국의 최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 발전상을 볼 수 있는 2019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 개발중인 소형 무장헬기(LAH)가 첫 시험비행을 하고 우리 공군의 차기 전투기(KF-X) 실물 모형이 최초로 공개된다. 국방부와 서울 ADEX 2019 공동운영본부는 19일 '서울 ADEX 2019'가 10월 15일부터 6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첨단 융·복합 기술이 소개되며 국내외 최신 항공기와 우주장비, 워리어플랫폼(개인 전투체계), 드론봇(드론+로봇) 전투체계 등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에 T-50계열 기종, 수리온, 전차, 장갑차 등의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시범비행과 공군 차기 전투기(KF-X) 실물 모형을 국민에게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10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기간 중에는 54개 국가에서 국방장관, 각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참가국 간 활발한 군사외교와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말인 10월 19·20일 진행되는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과 한․미 양국 전투기들의 곡예 및 시범비행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항공기 및 지상장비 탑승 체험, 드론 종합경연대회, 비행 시뮬레이터 대회 등이 열린다.

참가신청은 서울 ADEX 2019’ 공식홈페이지(www.seouladex.com)에서 할 수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 약 29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에는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모란역) 이용을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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