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소폭상승 '43%'…부정평가 '51%' 동일-한국갤럽

[the300]민주당 37%, 한국당 27%,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평화당 0.3%

이지윤 기자 l 2019.10.11 15:3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해 4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51%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10월 2주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잘하고 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였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치 성향별로 대통령 지지율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84%는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정(25%)보다 부정(61%) 평가가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한국당 27%,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4%, 평화당 0.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2%였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변함이 없고 한국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과 1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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