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영입인재 9호 발표…전주혜 등 女법조인 7명

[the300]

강주헌 기자 l 2020.02.04 10:0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1차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전주혜 변호사 등 7명의 여성 법조인을 아홉 번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염동열 의원)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주혜·정선미·김복단·유정화·홍지혜·오승연·박소예 변호사 등 아홉 번째 영입인사를 소개하고 환영식을 열었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번 영입인사는 7명의 여성 법조인으로 당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분과 새롭게 영입한 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켜나가고 있는 워킹맘이자, 가족․여성․아동․학교폭력 등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해 온 법률 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전주혜 변호사는 2018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미투 관련 '성인지 감수성' 대법원 판결을 최초로 이끌어낸 이력이 있다.

정선미 변호사는 숭실대학교 상담센터 성희롱 성폭력 사건 관련 자문변호사,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다.

김복단 변호사는 가정폭력과 주거문제를 주요 분야로 하고 있고, 유정화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학교폭력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지혜 변호사는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관련, 배드파더스 명예훼손사건 변호인단 참여하여 무죄를 이끌어 냈다.

오승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일가정양립위원으로 다문화가정 문제에 전문성이 있다. 박소예 변호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양성평등 분야에 대한 해박한 법률지식을 가지고 있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들은 그간의 활발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여성들이 겪는 성범죄 문제, 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법률문제, 자녀 교육 관련 및 경제 문제에 대한 상담과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킹맘으로서 느낀 경험과 애환을 바탕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들이 느끼는 고충을 함께 공감하고, 우리사회의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과제를 현실적이면서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한 뼘 더 다가가는 밀착형 생활정치의 일환으로 '여성공감센터'를 함께 설립해 SNS 및 유튜브 상담, 이동 및 주말 상담소를 개설해 활동할 예정"이라며 "'여성공감센터'는 일과 가정 양립의 경험을 공유하고 고충에 대한 솔루션 제공 및 제도개선을 위한 '워라밸 분과', 직장생활·가정생활·자녀 학교생활 및 생활경제에서 마주치는 법률 상담을 위한 '법률·경제 분과'로 나눠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