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7·30 재보선, 동작을·수원정 접전지 사전투표 총력

[the300]재보선 출마자들 적극적 지지층 참여하는 사전투표 독려

황보람 기자 l 2014.07.25 09:49

(수원=뉴스1)김영진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 지동시장 광장에서 열린 ‘정조대왕 행차, 어명이요’ 투표참여 캠페인에서 정조대왕으로 분장한 선관위 관계자가 사전투표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4.7.24/뉴스1

 25일 아침 7·30 재보선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25~26일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재보선이 실시되는 15개 선거구 읍·면·동마다 투표소가 1개씩 설치됐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만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휴가 기간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여야는 적극적 지지층이 참여하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박빙승부가 예상되는 지역 후보들도 일찍이 사전투표에 나섰다. 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후보 단일화 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사표(死票) 방지에 힘쓰고 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오전 9시 50분 사당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 할 예정이다. 같은 지역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후보 등록 전 주소지 이전을 마치지 못해 투표권이 없다.


수원 영통구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와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도 이날 사전투표 참여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사전투표는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해 현장에서 투표 용지가 출력돼 전날까지 사퇴한 후보에 대해선 투표용지에 '사퇴' 표시가 된다. 반면 오는 30일 본 투표 투표용지는 이미 인쇄가 끝나 사퇴한 후보에 대해서도 별도의 표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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