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K·Y 파동 靑 영향력 행사설에 "상상이 과하다"

[the300]신년 기자회견 '유승민 원내대표 후보군 아니냐'에 "왜 벌써…"

김성휘,구경민 기자 l 2015.01.14 10:55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이재오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5.1.14/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가 원내대표 경선에 직간접적 영향 미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언론인 여러분의 상상이 너무 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신과 유승민 의원이 각각 K, Y라는 청와대 문건파동 배후로 거론되고 유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한 것 관련 "이완구 원내대표가 역대 원내대표 중 가장 잘 하고 계시고 임기가 많이 남아 있는데 (차기) 원내대표 얘기 나오는지"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원내대표 역할에 대해 "언론은 시시비비 가려서 보도하지 않고 양비적으로 보려 하기 때문에 여당이 결과를 내지 못하면 (야당과) 같이 비판 받는다"며 "여당 원내대표는 (야당을) 만나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당과 기싸움 하지 않고 야당에 많이 져주는 자세가 필요하고 그런 점에서 이완구 원내대표가 아주 잘 하고 계신다.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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