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통일하면 한국이 안고있는 문제 90%이상 해결"

[the300] 연세대 원주캠퍼스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 주제로 특강

박다해 기자 l 2015.10.28 18:18
정의화 국회의장이 28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미래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28회 연세 리더십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의화 국회의장이 28일 대학생들을 상대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미래관에서 열린 '제28회 연세 리더십 특강' 연사로 참석, 통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 △남북 신뢰회복 및 화해·협력의 길 △통일비용에 대한 이해 △통일의 필요성 등 크게 4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 의장은 통일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해결의 키워드를 통일로 한다면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의 90% 이상을 해결할 수 있다"며 "통일은 대결이 아니라 신뢰하고 화합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의사 출신인 정 의장은 열악한 북한 의료 현실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북한의 중소도시 30곳에 30병상모의 종자병원을 설립하는 일명 '3030운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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