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박 연대 반발, 오영식 최고위원직 사퇴 발표
[the300]"세대교체형 리더십 창출해야"
정영일 기자 l 2015.11.27 10:19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사진=뉴스1 |
최고위와의 사전 협의없이 문재인 대표가 '문·안·박' 공동지도부를 제안한 것에 반발해온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7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선거의 패배, 당원과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한 혁신과정, 여전히 분열적 행태를 벗어나지 못한 당내 통합작업 등 당원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고 배웠다. 제게 맡겨진 정치적 역할과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자 한다.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오 최고위원은 "분점과 배제의 논리가 아닌 비전과 역할로서 실현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문안박 연대를 넘어 당의 새로운 세대교체형 리더십을 창출해 낼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 당 소속 의원으로, 당원으로 돌아가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제 당 소속 의원으로, 당원으로 돌아가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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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식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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