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5월3일 원내대표 선출…새 원내사령탑 누굴까

[the300](상보)당 수습책-정책위의장 콤비 찾기 본격화

김성휘 기자 l 2016.04.21 15:58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4.21/뉴스1

새누리당이 다음달 3일 새 원내대표를 뽑기로 했다. 당대표 권한대행 중인 원유철 원내대표는 5월 3일 의원총회에 해당하는 당선자총회를 개최,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선출하기로 21일 결정했다.

유의동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후속 일정은 당선자 워크숍이 열리는 오는 26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9일 선거일을 공고한다.

차기 원내대표감으로는 20대 국회에 나란히 4선이 되는 김정훈 현 정책위의장,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유기준 의원, 당 사무총장을 지낸 홍문종 의원,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한선교 의원 등이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5선의 심재철 의원도 있다. 

이밖에도 3선에 오른 권성동 김용태 이혜훈 정진석 의원과 공천배제로 탈당 후 무소속으로 4선에 성공한 주호영 의원도 복당과 함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경선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이들이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을 찾는 작업도 보다 분주해질 전망이다. 

5월 3일은 당초 거론되던 5월 9일보다 꼭 일주일 앞당긴 것이다. 유 대변인은 개인 의견이라면서도 "(9일로) 결정됐다가 당겨진 게 아니라 여러 의견 듣는 과정에 아무래도 좀 속도감있게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판단이 있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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