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김해공항 확장 아니라 김해 신공항…국회 뒷받침"

[the300]"관련 입법·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 모든 힘 다할 것"

구경민 기자 l 2016.06.22 09:23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사무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6.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 발표에 대해 "우리당은 관련 입법과 예산 확보를 포함해 국회 차원의 뒷받침을 해나갈 것"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영남권 5개 지역 중진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김해공항 확장보다 김해신공항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은데 이 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인 대국민 소통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국토부에 대해 "최근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같다"고 평가했다.

또 "이 회의에 참석하려다 다른 일정으로 참석못한 김무성 전 대표도 어제 통화했는데 정부 발표를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김 전 대표는) 평소에도 지나치게 개입해선 안된다고 했고 다른 중진 의원들도 오늘 뜻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야권 지도부인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국정 동반자로 여야 함께 대규모 국책사업이 성공하도록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최경환, 유승민, 이주영, 조경태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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