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동향]국방위 11일 사드 한반도 배치 집중점검

[the300]

심재현 기자 l 2016.07.09 14:57
한미 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한반도 내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 소위원회의실에서 군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소위원회 회의는 오후로 연기됐다. 2016.7.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 결정 문제를 집중 점검한다.

9일 국회에 따르면 국방위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국방부로부터 사드 관련 현안보고를 받는다.

회의에서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 결정 과정과 배경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정부가 전날 한미 공동으로 사드 체계 도입을 확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미국의 동북아 군사력 확장을 우려한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국내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이 사드 도입에 긍정적인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우려를 표하면서 국방우에서 공방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더민주는 사드 배치 자체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고 군사적 효용성이나 국민적 공감대 부족 등을 이유로 우려를 보이고 있어 야권에서도 온도차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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