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광복절 독도 방문…"日 항의, 일고의 가치 없어"

[the300]

최경민 기자 l 2016.08.14 14:16
독도아카데미 대학생 제32기와 고등학생 제15기 독도 탐방단이 광복절을 앞두고 11일 오전 독도에 입도해 독도 지키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독도아카데미 제공) 2016.8.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 국회의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한다. 일본측의 항의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이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나경원·성일종·강효상·김성태·이종명·윤종필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김종민·황희 의원, 국민의당의 장정숙 의원 등은 15일 독도에 방문할 계획이다.

8·15 광복절에 이뤄지는 이번 독도 방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독도경비 시설을 점검하고, 독도 경비대를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토 수호의 의지를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같은 독도 방문 계획에 일본 정부는 유감을 표명했지만, 여야 의원들은 독도가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인 만큼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성일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에서 국회의원 독도방문에 대해 우리 정부에 공식 항의를 해왔다"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망언에 흔들리지 않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고 본연의 의정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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