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G20 정상 부인들에게 평창올림픽 인형 선물

[the300]수호랑·반다비 인형 30쌍 가져가 각국에 선물

최경민 기자 l 2017.07.10 17:20
김정숙 여사가 8일(현지시간) 독일을 방문한 길에 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여사,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여사, 일본의 아키에 아베 여사, 싱가포르의 호 칭 여사(왼쪽부터) 등 각 국가 정상의 배우자들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선물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독일을 방문한 길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 30쌍을 가져가 독일 방문 기간 중 만난 사람들에게 선물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아베 여사,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의 부인 쩐 웅우옛 뚜 여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 등이 김 여사로부터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선물받았다.

또 베를린에서 묵었던 숙소의 독일 직원들이 문 대통령 내외에 기념촬영을 요청했을 때에도 김 여사는 수호랑·반다비 마스코트를 꺼내 같이 들고 "평창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말하며 홍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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