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주형 일자리 좌초에 유감…대안 찾을 것"

[the300]홍영표 "광주서 산업 부흥시킬 새 모델, 국민이 기다려"

이건희 기자, 김남희 인턴기자 l 2018.12.06 10:02
국회 정책조정회의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사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을 두고 유감을 표하며 기대를 걸고 대안을 찾아나가겠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광주형 일자리가 문재인정부 출범 후 몇 차례 합의에 도달했다 안 됐는데 이번에도 (합의가) 무산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일자리와 제조업, 산업을 다시 부흥시키려는 새로운 모델로서 온 국민이 기쁜소식을 기다렸다"며 "그럼에도 합의가 마지막에 깨져 광주형 일자리가 좌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저희들은 광주에도 계속 기대를 걸고 다른 대안을 분명히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전날(5일) 광주시와 현대차가 마련한 협상안을 우여곡절 끝에 조건부 의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3가지 안을 현대차에 제안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공식적으로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 협상 타결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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