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 공약 조기완수"

[the300]

최경민 기자 l 2019.08.29 11:30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마다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격주로 주재한다. 이번 국무회의는 '임시 국무회의' 형태로 이례적으로 목요일에 열리게 됐다. 2019.08.29.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방문한다.

박철민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은 2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3개국 방문은 모두 상대국 정상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양자 간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 강화는 물론,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을 조기에 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 공식방문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이뤄진다. 2012년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공식방문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에까지 확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얀마 국빈방문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다. 2012년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국빈방문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미얀마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라오스 국빈방문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다. 우리 정상으로서는 최초의 국빈방문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 개발, 인프라, 농업,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실질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 비서관은 "나아가 메콩강의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에서 우리의 한-메콩 협력 구상을 밝힘으로써 한-메콩 지역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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