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하는 고민정 "국민의 입 될 것"-유송화 "새 길 걷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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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l 2020.01.15 16:44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1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현안 브리핑에 참석해 있다. 2020.01.15. since1999@newsis.com |
청와대의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사퇴했다. 4·15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 대변인과 유 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해왔는데 이제는 저의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서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 관장은 "새로운 길을 걸을 것"이라며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퇴를 하며 사실상 출마선언을 춘추관에서 한 셈이다. 고 대변인은 경기 고양 지역 및 복수의 서울 지역 등에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유 관장은 서울 노원 지역 출마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는 일단 대변인과 춘추관장의 자리를 비워두고 우속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리스트업을 하고 있다"며 "대변인은 언론계·정치권·학계·법조계 혹은 청와대 내부 인사, 이렇게 5개 그룹 정도에서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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