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민주당 지지도 37%, 한국당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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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l 2020.02.14 14:26
여당 지지도가 지난주에 비해 1%p 오른 37%를 기록했다.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4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2020년 2월 둘째주 정당 지지율 조사를 진행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1%p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호남에서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지지도는 각각 34%, 41%였고, 충청 지지도는 37%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지지도는 각각 18%, 26%에 그쳤다.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p 높아진 21%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TK로 40%로 나타났다. 이어 PK가 29%였다. 서울 17%, 수도권 17%, 충천 23%로 집계됐으며, 호남 지지도는 4%에 불과했다.
무당층은 27%다. 호남 16%를 제외하면 서울 29%, 수도권 28%, 충청 23%, TK 30%, PK 27%로 20~30%대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 지지도를 확보했다. 자유한국당과 합당을 선언한 새로운보수당은 3%, 바른미래당은 3%,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역시 3% 지지도를 얻었다.
21대 총선에서 여당 승리를 원하는 비율은 민주당 지지도보다 높은 43%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정부 견제 또는 심판을 위해 야당이 다수가 돼야 한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났다. 2019년 4~6월, 올 1월 등 4차례 조사에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지원과 견제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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