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연대와 협력의 힘,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the300]"4·3, 화해·상생 정신"
김성휘 기자 l 2020.04.03 10:26
[제주=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주시 봉개동의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0.04.03. since1999@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4·3은 왜곡되고 외면 당하면서도 끊임없이 화해와 치유의 길을 열었다"며 "화해와 상생의 정신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2주년 희생자 추념식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하는 매우 엄중하고 힘든 시기에 다시 4·3을 맞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연대와 협력’의 힘을 절실하게 느끼며 그 힘이 우리를 얼마나 강하게 만들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민들은 지역을 넘어 전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비롯한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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