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3주년' 文정부 "보건·복지분야 가장 잘했다"
[the300]
이지윤 기자 l 2020.05.11 10:30
국민 10명 중 3명은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분야' 업무를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정부의 발빠른 대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문 정부의 국정 긍정평가 분야와 주력해야 하는 분야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한 분야에 대해선 '보건·복지'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일·외교·안보' 14.4%, '검찰개혁' 10.4%, '경제·일자리' 5.1%, '부동산 안정' 1.8%, '기타' 6.4% 등으로 조사됐다. '없다'는 25.0%, '잘 모름'은 2.6%이었다.
특히 '보건·복지'를 잘했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대와 이념성향, 지지정당에서 가장 잘한 분야로 꼽혔다. 광주·전라에선 '통일·외교·안보'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체 평균보다 더 많았다.
가장 주력해야 할 분야로는 '경제·일자리'가 4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검찰개혁' 25.2%, '부동산 안정' 10.6%, '통일·외교·안보' 7.4%, '보건·복지' 3.4%, '기타' 2.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8%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03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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