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지지율, PK서도 민주당에 밀렸다…5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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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기자 l 2020.05.25 09:40
사진=리얼미터 제공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 만의 소폭 하락에도 40%대를 유지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5주 연속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p) 하락한 42.5%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지난주보다 2.4%p 떨어진 24.8% 지지율을 보였다. 5주 연속 하락세로 창당 후 최저 지지율이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무당층은 꾸준히 늘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2.3%p 오른 12.4%로 3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9%p 오른 6.2%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9%p 오른 6.0%,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2%p 오른 3.8%, 민생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2.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통합당 지지율을 앞질렀다.
광주·전라 59.2%, 제주 52.0%, 강원 45.2%, 대전·세종·충청 45.0%, 경기·인천 43.3%, 서울 40.0%, 부산·경남·울산 35.5%, 대구·경북 33.6%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대구·경북에서 38.8% 지지율을 기록해 민주당을 앞질렀다. 다만 대구·경북과 함게 '보수텃밭'이라 불리는 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서 32.7%를 기록하며 민주당에 밀렸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고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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