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도 33.8%, 민주당 따돌리고 오차범위 밖 1위

[the300]

권혜민 기자 l 2020.12.28 09:20
/자료=리얼미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정당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대비 2.2%포인트 오른 33.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1.3%포인트 내린 29.3%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4.5%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는 국민의힘 출범 이후 최대 격차로,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도를 오차범위 밖에서 꺾은 것은 처음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PK(12.0%포인트↑) △여성(3.5%포인트↑) △50대(5.9%포인트↑) △40대(5.4%포인트↑) △보수층(2.8%포인트↑) △중도층(2.2%포인트↑) △무직(6.2%포인트↑) △학생(5.8%포인트↑) △노동직(2.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호남권(1.8%포인트↓) △60대(2.1%포인트↓) △가정주부(1.1%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호남권(9.0%포인트↑) △서울(1.1%포인트↑) △70대 이상(2.8%포인트↑) △60대(1.9%포인트↑) △진보층(1.4%포인트↑) △노동직(7.3%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PK(7.5%포인트↓) △TK(4.0%포인트↓) △여성(2.2%포인트↓) △30대(10.7%포인트↓) △50대(4.2%포인트↓) △보수층(5.0%포인트↓) △학생(3.9%포인트↓)에서는 떨어졌다.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1%, 민주당 28.6%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국민의힘은 43.1%, 민주당은 21.3%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지지도는 △열린민주당 6.5%(0.7%포인트↓) △국민의당 6.4%(0.8%포인트↓) △정의당 4.4%(1.0%포인트↑) △시대전환 0.8%(0.2%포인트↑) △기본소득당 0.6%(0.4%포인트↓)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정당은 1.7%(0.2%포인트↓), 무당층은 16.5%(0.1%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4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29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8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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