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직소득세, '5000만원 이하 퇴직금'에 폐지하겠다"
[the300]
김지훈 l 2022.02.14 09:02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면담하고 나온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2.13/뉴스1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5000만원 이하 퇴직금에 부과되던 세금(퇴직소득세)을 매기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는 이날 윤 후보의 생활밀착형 공약 '석열씨의 심쿵약속' 마흔번째로 '5000만원 이하 직장인 퇴직금에 퇴직소득세 폐지'를 발표했다.
5000만원 이하 퇴직금에 대해 퇴직소득세를 없앨 경우 극소수 고소득자를 제외한 약 95%가 혜택을 보게 된다고 정책본부는 전망했다.
현행 퇴직소득세 체계상 퇴직자가 10년 간 재직했던 직장을 퇴직하면서 퇴직금 5000만원을 수령할 경우, 약 92만원의 퇴직소득세를 내야 한다. 2020년 기준 5000만원 이하 퇴직소득세 세입 규모는 약 2400억원으로 전체 퇴직소득세 세입 약 1조4000억원의 약 18% 규모다.
정책본부는 "윤 후보는 앞으로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퇴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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