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결위·산중위·환노위원장 6월 국회서 뽑는다"

[the300]

김성은 l 2023.05.30 14:07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5.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차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에 내정됐던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에 이어 환노위원장도 6월 임시국회에서 선출될 전망이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릴 본회의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과방위), 행정안전위(행안위), 보건복지위(복지위), 교육위 등 4곳 위원장 교체가 이뤄진다.

과방위원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민주당 몫이다. 현재 행안위원장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교육위원장에 박홍근 의원이, 복지위원장에 한정애 의원이 내정됐다.

당초 산중위원장과 예결위원장 후임자가 아직 미정인 상황으로 이들은 6월 임시국회 기간 중 내정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김경협 의원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환노위원장도 6월에 결정된다.

최근 여당에서는 김경협 의원이 불법 토지 거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점을 들어 사퇴를 촉구했었다.

이밖에 산중위원장을 맡고 있던 윤관석 의원도 민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수용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이달 초 민주당에서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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