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미방위원장 내정자, 방송관련 해법 내놓을까

[the300][프로필]친박 핵심중 한명

이하늘 기자 l 2014.06.19 14:15

홍문종 국회 미방위원장 내정자. /뉴스1= 박세연 기자

전반기 방송관련 정쟁으로 '식물 상임위'라는 오명을 썼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 및 여야 간사, 대체적 상임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후반기 미방위원장으로 내정된 홍문종 의원은 새누리당에서도 대표적인 강성 인사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홍 의원이 경선을 불사하며 미방위원장 자리에 오른 것 역시 청와대와의 교감이 있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방송관련 정쟁에서 양보는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것.

3선의 홍 의원은 당내에서 "박 대통령을 위해 악역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호평과 "박심(朴心)을 등에 업고 목소리를 높힌다"는 비판을 모두 받는다.

15대와 16대 총선에서 의정부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홍 의원은 잠시 야인생활을 하다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후반기 미방위는 KBS 수신료 인상 및 KBS 등 주요 방송사 사장선임 제도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방송관련 사안들을 해결해야 한다. 자칫 이들 쟁점에 매몰되면 전반기와 같은 정쟁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홍 위원장의 조정능력이 중요한 이유다.


△고려대 교육학과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스탠퍼드대 문학 석사 △ 하버드대 교육학 박사 △15·16·19대 국회의원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 △경민대학교 이사장 △국기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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