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대전환' 준비한다…민주당 황희 정책제안집 발간

[the300]"스마트시티-도시재생 하나의 체계" 등 '대전환의 시대'

이원광 기자 l 2019.12.28 06:00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이 ‘대전환의 시대’ 책을 내고 4차 산업혁명, 동북아 경제협력 등에 걸맞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황 의원은 27일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요소기술을 도시라는 플랫폼을 통해 상용화 하는 것"이라며 "도시재생은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과 지속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추진하는 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6자경제공동체 모델은 동북아 갈등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한 세계평화와 번영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6개국은 북한 비핵화 6자회담을 구성했던 나라들로 지금도 한반도 정세의 핵심 당사국이다. 

황 의원은 이 같은 주장을 '대전환의 시대' 책에 담고 지난 26일 북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지금은 1·2차 세계대전과 산업혁명이라는 두 번의 대전환 이후 세 번째 대전환의 시대"라며 "그간 준비된 역량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한반도가 세계경제질서의 중심이자 4차 산업혁명의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콘서트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홍영표 전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탤런트 유동근 씨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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