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채상병' 수사 결과에 국민 납득 못하면 제가 먼저 특검 주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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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박소연, 차현아 l 2024.05.09 10:51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5.09.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채상병 특검'(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만약 국민들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하자고 먼저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저는 이 수사를 지금 담당하는 수사 관계자들이나 향후 재판 관계자들도 모두 저나 우리 국민과 똑같이, 채상병 가족들과 똑같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심히 진상규명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떻게 이 사건을 대충 할 수 있겠나. 그리고 수사를 하면 다 드러날 수밖에 없는 일들"이라며 "일단은 특검 취지를 보더라도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를 일단 좀 지켜보고 또 수사 관계자들의 마음가짐, 자세를 일단은 좀 믿고 지켜보는 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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